고형·유기폐기물 처리 시설 확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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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 지역 내 빈곤율이 가장 높고, 홍수취약지역으로 지정된 '메단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양 기관은 쓰레기 분리배출과 재활용 인식개선 교육을 통해 지역 내 환경문제를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쓰레기 자원순환 사업을 정착시켜 기후위기 대응에 일조할 방침이다.
올해 사업에는 작년에 이어 3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메단 지역 내 주민, 교사, 학생 1만6000여명 대상으로 쓰레기 분리배출 및 재활용 인식 교육을 진행하고, 고형쓰레기 분리수거 판매 시스템을 통한 지역주민 소득 창출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음식물 쓰레기를 먹이원으로 하는 자원 순환형 곤충인 '동애등에'를 활용해 유기쓰레기 처리 사업도 운영한다.
주완 이사장은 "기후위기와 자원순환 문제는 환경만의 문제가 아닌 취약계층에게는 삶의 터전을 위협하는 중요한 사회적 과제"라며 "인도네시아 메단 지역 주민 스스로가 지역사회 환경을 개선하고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기반을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본 사업 이외에도 '스리랑카 여성자립 및 학교급식 지원사업', '필리핀 파야타스 직업훈련센터 지원사업' 등 다양한 국제사회 환경 개선 및 경제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