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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파크골프협회도 산불이재민 돕기 동참…3억1000만원 ‘선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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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평수 기자

승인 : 2025. 05. 13. 09:00

홍석주 회장 "서로 돕는 공동체정신, 파크골프와도 맞닿아"
파크골프
지난 8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홍석주(오른쪽) 대한파크골프협회장이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에게 산불피해 이재민 돕기 성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적십자사
최근 파크골프가 생활스포츠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사)대한파크골프협회가 산불 피해지역과 이재민 돕기에 나섰다.

13일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대한파크골프협회는 전국 시·도 동호인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3억 1476만 8505원을 지난 8일 기부했다.

홍석주 파크골프협회장은 "장년층·고령층이 많은 스포츠 특성상, 이번 기부가 서로 돕는 공동체 정신이라는 파크골프의 문화와도 맞닿아 있다"며 "이번 성금이 잇따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을 받는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협회가 기부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산불로 주거지를 잃거나 생계가 어려워진 이재민에게 긴급 생계비를 지원하고 피해 지역의 복구 활동에 사용된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향한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적십자는 이 소중한 마음이 이재민들에게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 2008년에 창립한 대한파크골프협회는 파크골프의 저변 확대와 국민 건강 증진을 목표로 다양한 대회 개최, 지도자 양성 등 체계적인 활동에 힘쓰고 있으며, 지역사회 이웃돕기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한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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