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2025년 임금협약 체결…평균 임금 5% 인상

특별 조직활성화비 30만원도 지급

박봉수 삼성전기 피플팀장(앞줄 왼쪽 두번째)과 신훈식 존중노동조합지부장(앞줄 왼쪽 세번째)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삼성전기

삼성전기는 지난 1일 경기도 화성 사업장에서 2025년도 임금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봉수 삼성전기 피플팀장 부사장과 신훈식 존중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사 대표와 교섭 위원들이 참석했다.

앞서 노사 양측은 3월 26일 올해 임금 협약에 대한 잠정 합의를 이뤘고, 존중노동조합은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찬성률 79%로 최종 가결되면서 협약 체결이 확정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노사 간 합의한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은 5.0%(기본 인상률 3%, 성과 인상률 2%)이며 특별 조직활성화비 30만원을 전직원에게 지급된다.

박봉수 부사장은 "노사 간의 협력과 상생을 바탕으로 회사의 더 큰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훈식 위원장은 "노사가 함께 노력하여 만든 결과인 만큼 앞으로 회사와 노동조합이 함께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성전기 존중노동조합은 2024년 1월 설립되어 현재 2800여명의 조합원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