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HMGICS, 스카이 트랙·한식 레스토랑·스파트 팜 운영
"생산 시설 내 브랜드 공간 경험을 지속 확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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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날 기아는 '광명 이보 플랜트'에 전기차 전용 생산 시설을 직접 견학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고객체험 공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곳은 현대차그룹 최초의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지난해 9월 준공돼 전기차 모델 EV3·EV4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고객체험 공간은 'Technology for Life, 기술이 우리의 삶을 만나는 공간'이라는 콘셉트 아래 브랜드관 관람과 생산라인 견학으로 구성된다. 브랜드관의 오디토리움에서 기아의 비전과 철학을 나타내는 영상을 관람할 수 있고 공장·전동화 기술·전기차 탄생 과정에 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생산라인 견학은 기아의 전기차 핵심 모델들이 생산되는 공정을 안내에 따라 관람하는 방식이다. 자동차 생산 공정인 프레스·차체·도장·의장 중 전기차만의 차별화된 공정이 이뤄지는 차체·의장을 둘러보는 동선으로 기존의 생산 공장과는 다른 무인화와 자동화가 적용된 전기차 전용 공장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류창승 기아 고객경험본부장은 "광명 이보 플랜트의 고객체험 공간을 통해 전기차 제작 과정을 직접 관람하고 대담하고 지속 가능한 움직임을 경험하기를 바란다"며 "전동화를 가속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면서 생산 시설 내에서의 브랜드 공간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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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입구에 들어서면 자동화된 로봇이 작물을 수확하는 스마트 팜에서 상추를 비롯한 9종의 식물을 재배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방문객에게 스마트 팜에서 재배한 작물을 직접 수확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수확한 농작물을 무료로 증정하고 싱가포르 현지 공동체에 기부한다.
지난해 6월에는 3층의 고객 경험 공간에 한식 레스토랑 '나오'를 오픈해 '팜 투 테이블' 콘셉트로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미쉐린 3스타 셰프 '코리 리'와 협업해 싱가포르 사람들에게 한국의 식문화를 넘어 전반적인 한국 문화를 더 깊게 느낄 수 있도록 메뉴와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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