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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수 세라젬 대표가 디자인 강화에 공들이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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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5. 03. 31. 17:02

'심플퍼펙션' 철학으로 신제품 출시
글로벌 어워드서 수상 등 호평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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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수 세라젬 대표./세라젬
이경수 대표가 이끄는 헬스케어 기업 '세라젬'이 디자인 R&D(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생활 수준과 소비자들의 안목이 높아지면서 제품을 선택할 때 기능 못지않게 디자인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2년 42억9731만원이었던 세라젬의 연구개발비는 2023년 188억5726만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지난 2021년 말부터 경영을 맡은 이경수 대표가 추진하는 디자인 중심 전략의 일환이다.

이 대표는 취임 직후인 2022년 세라젬에 디자인 혁신센터를 신설하는 등 디자인을 강화하는 데 공을 들여왔다. 2023년 말에는 경기도 판교에 800평 규모의 통합 R&D센터 '헬스케어 이노타운'도 만들어 디자인혁신센터와 기술연구소, 임상센터 간의 협업을 확대했다. 또한 세라잼의 디자인 철학을 '심플퍼펙션'으로 정하고, 어느 공간에나 어울리는 조화로운 디자인의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내놓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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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 마스터 V9과 파우제 M6./세라젬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해외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로 꼽히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안마의자 '파우제 M6'와 뷰티 디바이스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가 본상을 받았다. 지난해 9월에도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안마의자 파우제 M4와 척추 의료기기 마스터 S4가 각각 본상을 수상했고, 독일 레드닷 어워드에서도 2관왕에 오른 바 있다.

회사 측은 향후에도 건강관리와 인테리어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헬스테리어(헬스+인테리어)족'을 겨냥한 제품으로 실적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앞으로도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제품 본연의 기능 강화와 함께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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