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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지난해 영업이익 376억 원…2년 연속 흑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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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기자

승인 : 2025. 03. 28. 11:47

[이미지2] 당근 로고 (1)
당근 로고./제공=당근
당근이 수익성 개선 및 지속 성장으로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당근 별도 기준으로 2024년 매출은 189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76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배 증가하며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5억, 당기순이익은 84억 원이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북미와 일본 등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과 투자에도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확립해 외형 성장과 내실 강화를 동시에 이뤄냈다"는 설명이다.

당근의 실적 성장은 광고 사업이 주도했다. 2023년 대비 2024년 광고주 수는 37%, 집행 광고 수는 52%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광고 매출 역시 48% 성장했다.

이에 따라 가입자 수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현재 당근의 누적 가입자 수는 약 4300만명이며, 주간 방문자수(WAU)는 1400만명에 육박한다.

당근은 올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집중할 계획이다. 당근은 2019년 글로벌 진출을 시작으로 현재 캐나다, 미국, 일본, 영국 등 4개국 1400여 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2월, 캐나다에서 누적 가입자 수 200만 명을 돌파하며 해외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만큼 더욱 적극적인 투자로 향후 5년 내 북미 전역으로 캐롯의 서비스 지역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황도연 당근 대표는 "지난해는 글로벌 경기 침체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투자를 통한 성과와 건전한 재무 구조 정립을 동시에 이뤄낸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면서 "견고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하이퍼로컬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투자 및 기술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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