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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 ‘상하이 패션위크’서 쇼룸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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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25. 03. 23. 09:31

부스 설치부터 수출업무까지…K패션 브랜드 지원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 쇼룸 (2)-horz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가 오는 25일부터 5일간 전세계 패션·유통 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상하이 패션위크'에 참여, 국내 브랜드들과 함께 쇼룸을 연다.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가 오는 25일부터 5일간 전세계 패션·유통 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상하이 패션위크'에 참여한다.

신세계백화점은 K패션 해외 진출 지원 플랫폼인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가 국내 브랜드들과 함께 공식 패션 수주전시회인 '모드 상하이'에 쇼룸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쇼룸에서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두터운 팬덤을 보유한 K패션 브랜드인 '비건타이거'를 비롯해 '스티밀론' '비엘알' '토이뜨'까지 지난해 밀라노 쇼룸에서 해외 성장성이 검증된 브랜드 4개를 엄선해 이번 수주회에서도 전폭 지원에 나선다.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는 단일 브랜드의 정체성이 더욱 부각될 수 있도록 브랜드마다 개별 부스를 만들어주고, 행사 기간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초대장 발송 및 소셜미디어 홍보 등 신세계 네트워킹을 활용한 사전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 이를 통해 입점 브랜드들이 오직 상담과 수주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계약 체결이 이루어지면 통관, 물류 등 수출 전 과정에서 브랜드들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분도 지원한다.

K패션 브랜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고 있는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는 출범 초기부터 두드러진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출범 첫해인 2023년에는 약 160여개의 입점 브랜드가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 자체 도매 사이트를 통해 50억여원 가량의 수주 상담을 이뤄냈다. 2024년에는 오프라인 쇼룸을 운영하며 K패션 브랜드의 수출 길을 열어줬고, 해외 유명 백화점에 팝업스토어도 유치하면서 국내 브랜드들의 실질적인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해 9월 밀라노 패션위크 기간 'K패션 전용관'을 오픈해 약 10여개의 브랜드를 지원했는데, 이 중 4개의 브랜드는 해외 유명 편집숍과 백화점에 입점하기도 했다.

박상언 신세계백화점 팩토리 담당은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폭넓은 해외 진출을 돕고자 이번 상하이 쇼룸을 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K패션을 해외에 알릴 수 있는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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