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추천 과정에서 공정성·형평성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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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법안소위에서 민주당의 일방적인 상설특검법 처리에 반대하며 법안 표결 직전 퇴장했다. 퇴장 후 민주당의 주도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수사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상설특검법안이 법사소위를 통과됐다.
이에 대해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소위 퇴장 후 원내대표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여사 특검법은 이미 야당이 개별 특검법을 4번에 걸쳐 발의했다가 재의 요구된 법안을 그대로 상설특검으로 상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선고된 이후에 공청회를 개최하자고 제안해 지난 17일에 예정됐던 소위를 미뤘다며 "그런데 갑자기 김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과 관세청의 마약 밀수 관련 의혹 이 두 개에 대한 상설 조성 촉구안이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민주당은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과 김 여사 관련한 상설특검을 할 경우 특검 추천 과정에서 여당을 배제하는 규칙안을 일방적으로 통과시켰고, 당은 이에 대해 권한쟁의심판까지 청구했다"며 "특검 추천 과정에서 공정성, 형평성을 완전히 상실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저희는 기본적인 절차 자체에 동의할 수 없어서 오늘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표결 직전에 일방적으로 퇴정했다"고 부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