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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에 따르면 '3분 카레 순한·매운맛(200g)'과 '3분 쇠고기짜장(200g)'이 2200원에서 2500원으로 오른다. '딸기잼(300g)'은 기존 6000원에서 6600원으로, '허니머스타드 소스(265g)' '참깨 드레싱(245g)' '홀스래디쉬(250g)' 등도 400~500원 가량 인상된다.
당초 오뚜기는 지난 2월 가격을 인상하려고 했으나 편의점과 협의를 거쳐 다음 달 1일 인상 하기로 결정했다. '오뚜기 카레·짜장 분말' '스프' 등의 가격은 지난달 약 12% 인상했으며, '옛날 사골곰탕 제품(500g)' '컵밥 7종'은 약 12.5~20% 인상할 예정이다.
또 지난달 말부터 대형마트에 납품 중인 후추·식초·물엿 등의 가격도 인상했다. '순후추(100g)' 가격은 7180원에서 7950원으로, '양조 식초(900ml)'는 1700원에서 1880원으로 상승했다. '옛날 물엿(1.2㎏)'은 4680원에서 5180원으로 500원 올랐다.
오뚜기 관계자는 "원료와 원부자재 가격이 인상된 부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지 않고 가격 인상을 자제하다가 이번에 인상을 진행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