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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작년 GDP 성장률 0.1%…다시 한국보다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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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5. 02. 17. 17:07

4년 만에 최저…물가 상승에 실질성장률 보합
25년 만에 한국 앞질렀다가 1년새 다시 밀려
JAPAN-ECONOMY-GDP <YONHAP NO-3328> (AFP)
17일 일본 도쿄의 거리를 시민들이 걷고 있다./AFP 연합
일본의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1%를 기록했다고 17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다. -4.2%를 기록한 2020년 이후 최저다.

일본 내각부가 17일 발표한 2024년 GDP 속보치에서 물가 변동을 포함한 명목치는 처음으로 600조엔을 넘어섰다. 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명목치는 증가했지만 실질 성장률은 보합권이었다.

일본은 지난해 경제 성장률 부문에서 25년 만에 한국을 앞질렀지만 1년 만에 다시 밀려났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속보치에서 한국의 작년 실질 GDP 성장률은 2.0%였다.

지난해 명목 GDP는 609조엔이며 명목 성장률은 전년 대비 2.9%로 4년 연속 플러스였다. 실질 GDP는 557조엔, 실질 성장률은 0.1%에 그쳤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지난 4일 총리 관저에서 열린 각료 간담회에서 물가 대책을 가속화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쌀과 신선 채소 가격 상승이 계속되고 있어 임금 인상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는 세심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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