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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8월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한 이후 비어 있는 탱크를 해체하는 것은 1년 반 만에 처음이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1000기가 넘는 오염수 보관 탱크 중 우선 21기를 해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21기 중 지난해 5∼7월 오염수를 모두 방류해 비어 있는 12기를 내년 3월 말까지 해체한다는 계획이다.
탱크 1기 해체에는 2∼3주가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도쿄전력은 오염수 보관 탱크 해체를 통해 확보하는 부지에 사고 원전의 핵연료 잔해(데브리) 관련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탱크 해체 작업 시 방사성 물질이 다량 함유된 먼지가 흩날릴 수도 있다는 우려에 대해 도쿄전력 관계자는 "하나하나 절차를 검증하면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체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