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MOU 철회 방침 확정
세계 車시장 3위 꿈 물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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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이날 우치다 마코토 닛산차 사장이 미베 토시히로 혼다 사장에게 해당 내용의 방침을 공식적으로 알렸다고 보도했다.
양사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은 6일 오전 도쿄에서 회담을 열어 논의한 끝에 이같이 결론지었다.
닛산은 전날 경영 통합을 위한 기본 합의서(MOU)를 철회하는 방침을 확정해 혼다에 전했다.
세계 자동차 시장 3위를 목표로 추진된 기업 재편은 1개월여 만에 물거품이 됐다.
지난해 12월 합병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양사는 지주회사 통합 비율 조정 문제로 난항을 겪었다.
아울러 혼다가 닛산에 자회사화를 타진했다가 닛산의 강한 반발을 맞아 협의를 진전시키지 못했다.
합병 협의를 다시 할지, 전기자동차(EV) 등 분야 협업을 계속 할지 여부는 향후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