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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사이클 팀, 태국서 화재로 ‘1대당 1000만원’ 자전거 30대 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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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나 기자

승인 : 2025. 02. 06. 16:12

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한 현장 모습./ VN.Express
2025 아시아 도로사이클 선수권 대회에 참가한 베트남 사이클 대표팀이 화재로 인해 고가의 전문 경주용 자전거를 비롯한 장비를 모두 소실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베트남 매체 VN 익스프레스(VN.Express)는 6일(현지 시각) 베트남 대표팀이 대회 참가를 위해 이동 중이던 도중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사이클 대표팀은 태국 방콕 공항에 도착한 뒤, 대회가 열리는 태국 북부 피트사눌록(Pitsanulok)으로 이동하던 중이었다. 선수단은 주최 측이 제공한 버스를 이용했으며, 경기 장비는 별도의 트럭에 실려 함께 이동했다. 그러나 이동 중 트럭에서 갑작스럽게 화재가 발생하면서 차량에 실려 있던 자전거와 보호 장비, 헬멧, 신발, 시계 등 모든 물품이 불에 탔다.

소실된 자전거는 한 대당 약 2억 동(한화 약 1000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전문 경주용 모델로, 일부 선수들의 개인 장비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같은 트럭에 적재돼 있던 싱가포르 대표팀의 자전거 역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화재로 인한 정확한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며, 당국은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2025 아시아 도로 자전거 선수권 대회는 2월 7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며, 총 500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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