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의대서 운영, 지난해 이용객 5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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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제주도민에게는 매우 친숙한 이웃공간이다. 제주도가 환경부와 함께 건립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환경성 질환 예방교육과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특히 아토피 질환으로 고통받는 가족이 있다면 반드시 방문해 볼것을 권유한다.
제주대 의대에서 위탁운영하는 센터는 지난 2017년 개관이후 아토피, 천식, 비염 등 환경성 질환과 비만, 미세먼지 등의 유발요인에 대한 정보 제공과 치료상담, 예방·관리로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6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센터 이용자는 처음 5만을 돌파했고, 이용객 만족도 조사도 96.4점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현재 센터는 △단체예방교육 △질환자 관리 △전문인력양성교육 △놀이·힐링체험 △사회공헌 △ 홍보 △시설이용 등 7개사업·17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 실내 놀이공간(키즈플레이존, 그물놀이터)과 실외 친환경 놀이터가 인기다. 동영상과 인형극, 동화구연 등을 통해 흥미유발형 예방·관리 프로그램도 있다.
또한 보건교사, 어린이집교사, 교육청 영양교사·조리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을 통해 환경성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응급상황 대처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아토피 질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1대 1 맞춤형 교육상담을 진행해 질환의 원인과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체계적인 관리법도 소개한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비자숲힐링센터가 아토피, 천식 등 환경성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도민의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주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센터 이용을 원하는 경우 비자숲힐링센터 예방관리센터 공식 누리집을 통해 프로그램 정보 확인과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