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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공정거래감독위원회(KPPU)는 구글이 소프트웨어 배포 플랫폼인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결제 시스템 서비스와 관련된 불공정한 영업 관행에 대해 2020억 루피아(177억 5580만원)의 벌금을 낼 것을 명령했다.
앞서 KPPU는 2022년 구글이 인도네시아 앱 개발사들에 다른 결제 시스템보다 수수료가 높은 구글 페이(Google Pay) 결제를 사용하도록 요구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앱을 삭제하는 등 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KPPU는 해당 시스템으로 사용자가 감소해 개발자들의 수입이 급감했으며, 구글이 인도네시아의 독점 금지법도 위반했다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구글이 구글페이 청구를 통해 최대 30%의 수수료를 청구했다는 사실도 적발했다고 덧붙였다.
인구 2억 8000만명과 디지털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 구글은 약 93%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앞서 구글은 유럽연합(EU)에서도 반독점 위반을 이유로 지난 2017년 이후 세 차례, 총 80억 유로(11조 9572억원) 이상의 벌금을 부과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