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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날 평택 주한미군과 영상통화…“김정은 어떻게 지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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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5. 01. 21. 17:52

취임 기념 무도회서 화상대화
"김정은은 강단 있는 사람"
US-POLITICS-TRUMP-INAUGURATION <YONHAP NO-6612> (AF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와 J.D. 밴스 미국 부통령( 부부가 20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월터 E.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최고사령관 무도회에서 주한미군들과 화상으로 통화하고 있다./AFP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취임식을 마친 후 평택 주한미군과 영상통화로 인사하며 한반도의 상황을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에서 취임 기념으로 군인을 위해 열린 최고사령관 무도회(Commander in Chief Ball)에서 경기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에 주둔 중인 미군 장병들과 공개적으로 화상 통화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곳 상황은 어떤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어떻게 지내나. 여러분은 어떤가"라고 물었다. 이어 "한국은 지금 어떤지 물어봐도 되나"고도 했다.

그는 김 위원장에 관해 "여러분은 나쁜 의도를 가진 누군가를 상대하고 있다"며 "비록 내가 그와의 관계를 좋게 발전시켰지만 그는 강단 있는 사람(Tough Cookie)"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 있는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기자들과 질의응답하다 김 위원장을 언급했다.

그는 "나는 김정은과 우호적이었다. 그는 나를 좋아했고 나도 그를 좋아했다. 우린 잘 지냈다"고 밝혔다. 또 "그는 내가 (백악관에) 돌아온 것을 반길 거다"고 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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