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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디저트 인기 이어진다…신세계푸드, 물량 확대에 버거까지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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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6. 02. 04. 15:03

두초크 판매 매장 확대, 총 300세트 공급
노브랜드 버거에 ‘두쫀쿠’ 추가
두초크_트레이더스
지난 3일 부천 소사구 이마트 트레이더스 부천점을 찾은 고객들이 줄을 서서 신세계푸드의 '두초크(두바이 스타일 초코 크루아상)'를 구매하고 있다./신세계푸드
대형마트 베이커리 시장에서 두바이 스타일 디저트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에서 한정 판매 중인 '두초크(두바이 스타일 초코 크루아상)'가 연이어 소진되자 물량을 늘리고, 이국적 디저트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는 흐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푸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각 1개 매장에서 하루 100세트씩, 총 200세트로 판매하던 두초크를 오는 5일부터 이마트 1개점과 트레이더스 2개점으로 확대해 총 300세트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1인당 1세트 구매 제한은 유지되며, 구체적인 판매 매장과 일정은 이마트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안내된다.

출시 초기부터 반응은 뜨거웠다. 첫 판매일인 지난달 30일, 이마트 용산점과 트레이더스 구월점에서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판매됐으며 트레이더스 매장에선 오전 10시 개점과 동시에 고객들이 몰려드는 '오픈런'이 이어지고 있다.

가격 대비 구성과 식감의 조화가 판매 호조의 배경으로 꼽힌다. 이마트에서는 2개입 한 세트를 8980원에, 트레이더스에서는 3개입 제품을 1만2980원에 판매하고 있다. 버터 크루아상의 풍미에 피스타치오 페이스트와 카다이프를 더해 다양한 식감을 살린 점도 특징이다. 과도하게 달지 않아 여러 번 즐기기 좋다는 평가가 온라인상에서 공유되며 추가 공급을 요청하는 반응도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런 인기는 최근 국내에서 불고 있는 '두바이 디저트' 트렌드와 맞물린 결과로 보인다. 두바이의 한 쇼콜라티에에서 시작된 피스타치오 쿠나파 초콜릿이 한국에선 마시멜로를 더한 '두쫀쿠' 형태로 변주되며 먼저 대중화됐다. 복합적인 식감과 시각적 요소가 젊은 층의 SNS 공유를 자극하면서 카페와 편의점, 대형마트로 관련 제품이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세계푸드의 두초크는 이런 흐름 속에서 대형마트 베이커리의 강점인 가성비와 대량 공급을 무기로 차별화를 시도한 셈이다.

신세계푸드는 이 같은 흐름을 버거 사업으로도 확장한다. 오는 9일부터 노브랜드 버거 전 매장에서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버거 프랜차이즈 중 최초다. 쫀득한 쿠키 속에 피스타치오와 카다이프를 듬뿍 넣어 버거와의 조합까지 고려한 제품이다. 'NBB 어메이징 더블' 단품과 두쫀쿠로 구성된 '두쫀쿠 어메이징 팩'도 마련됐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두초크는 매장 운영 초반부터 소비자 반응이 빠르게 나타났다"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이색 디저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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