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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2시 23분께 혼자 살던 강북구 번동의 한 다가구주택 지하 1층 자택에서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주민 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다른 주민 2명은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난 세대는 전소됐고, 1∼3층 세대에도 그을음 피해가 발생하는 등 총 35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도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력 79명과 차량 22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약 1시간여만에 불을 완전히 진압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 체포했으며,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