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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디셈버가 지난 6월 론칭한 신규 여성 패션 브랜드 어비험즈의 첫 팝업 행사 현장이다. 이날부터 이달 21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팝업에는 약 400평 규모의 공간에서 어비험즈와 디셈버의 남성 브랜드 지쿤의 제품들이 소개됐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자 시그니처 로고 '비비'가 새겨진 다양한 제품들이 공간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후드티, 맨투맨, 캡 등 어비험즈의 시그니처 아이템들이 곳곳에 배치돼 있었다. 특히 브랜드의 시그니처 컬러인 옐로우와 네이비가 매장 곳곳에서 두드러졌다.
트렌드와 모더니즘을 키워드로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추구하는 어비험즈는 2030 여성을 겨냥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패션부터 가방, 모자 등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카테고리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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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셈버 관계자는 "타이거JK와의 협업을 통해 지쿤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친밀도를 높이고, 20~30대 남성 고객층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셈버는 어비험즈를 국내를 비롯 해외에서 라이브커머스를 중심으로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대만, 홍콩 등 5개국을 대상으로 각 국가별로 커머스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유튜브, 틱톡 등 탑셀러가 라이브방송에 판매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론칭 반년 만에 개월 만에 해외 라이브커머스에서 일 매출 최대 3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무신사 등 온라인 플랫폼에도 입점해 있다.
디셈버 관계자는 "다른 채널 판매 대비 수수료 부담이 적고, 수익 배분 방식이 유리하다는 점도 해외 라이브커머스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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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간다. 내년에는 중국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글로벌 B2B 사업자와 전세계 유통을 위해 협의 중이다. 분기별로 윤미래, 청하 등 여러 셀럽과의 협업 제품 출시도 예정돼 있다.
디셈버는 프랑스 패션 브랜드 아가타를 2012년 론칭해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후, 2년 전 남성 브랜드 지쿤을 전개해왔다. 이번 어비험즈 론칭으로 여성 패션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종합 패션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구상이다.
팝업스토어는 21일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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