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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경북도 가축방역 평가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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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김정섭 기자

승인 : 2025. 12. 17. 14:12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사수
1-2 사진(영양군청 전경) (2)
가축전염병 청정지역을 위해 노력하는 영양군청/영양군
경북 영양군이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년 시군 가축방역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7일 영양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의 가축전염병 차단방역 노력, 구제역 질병 예방 및 관리, AI·ASF·럼피스킨 방역 대응, 가축방역 인력 및 예산 확보 등 가축방역 업무 전반에 걸친 성과를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군은 그동안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현장 중심의 선제적 방역'을 군정 핵심 과제로 삼고 거점소독시설의 24시간 빈틈없는 운영과 축산 농가별 맞춤형 방역 지도, 공동방제단을 활용한 취약지역 집중 소독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구제역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공수의를 통한 접종 지원을 확대하고 항체 양성률을 경북 평균 상위권으로 유지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입증했다.

군에서는 실제 상황을 가정한 포유류 AI(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가상 방역 훈련을 전국 처음으로 실시해 대응 매뉴얼을 고도화하고 초동 대응 능력을 강화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의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해당 평가에서 거둔 '최초'의 성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며 행정기관의 노력뿐만 아니라 불편을 감수하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지역 축산 농가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이재열 군 농업축산과장은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행정과 축산농가가 합심해 가축전염병 없는 청정 영양을 지키기 위해 땀 흘린 결과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유지해 농가들의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 기반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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