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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 미래재단, 초등교사 환경교육 직무연수 신설… 교육 역량 강화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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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수 기자

승인 : 2025. 12. 17. 10:16

3500명 대상 온라인 과정… 환경교육 의무화 대응
전문가·현장 교사 참여 커리큘럼으로 수업 적용성 강화
사진-BMW 코리아 미래재단, 초등교사 환경 교육 역량 강화 위한 넥스트 그린 교원 직무연수 프로그램 신설
BMW 코리아 미래재단, 초등교사 환경 교육 역량 강화 위한 넥스트 그린 교원 직무연수 프로그램 신설./BMW 코리아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초등교사의 환경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온라인 직무연수 프로그램을 신설하며 학교 현장 지원에 나선다. 2023년 초등학교 환경교육 의무화 이후 교사의 교육 역량 강화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17일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전국 초등교사 3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직무연수 프로그램 '넥스트 그린 교원 직무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연수는 무료로 제공되며, 17일부터 원격교육연수 플랫폼 '티처빌'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연수는 총 15차시 규모의 온라인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교육청 NEIS 시스템에 등록돼 직무연수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환경 교육의 기초 개념 학습부터 교과별 적용, 실천 중심 수업까지 폭넓게 다뤄 교실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커리큘럼은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환경보호의 중요성 등 핵심 개념을 비롯해 친환경 모빌리티 등 학생들의 일상과 연결된 주제까지 폭넓게 다룬다. 이를 통해 교사가 환경 문제를 교실 수업에 자연스럽게 접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강사진에는 최재천 이화여대 명예교수, 남성현 서울대 교수,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 배우이자 환경운동가 박진희를 비롯해 현장 초등교사인 권성희·조은아 교사가 참여한다. 이론 중심 강의와 함께 실제 수업 경험을 반영한 실천형 콘텐츠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재단은 연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강의요약 자료, 수업용 PPT, 수업지도안, 학생 활동지 등 현장 활용 자료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사들의 수업 준비 부담을 줄이고, 환경 교육의 현장 정착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그간 '넥스트 그린', '주니어 캠퍼스' 등 초등학생 대상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번 교원 직무연수는 학생 교육을 넘어 교사 역량 강화로 지원 범위를 확장한 것이다.
남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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