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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신보·기보 손잡고 4500억원 생산적 금융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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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아 기자

승인 : 2025. 12. 17. 10:16

협약보증 통해 중소·벤처기업 지원
기술·수출 기업에 자금 공급 늘려
신한은행
신한은행 본점 전경./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 '생산적 금융 공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증 기반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두 기관이 총 45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신한금융그룹이 지난달 발표한 110조원 규모의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기술·수출·창업 등 성장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의 자금조달을 원활히 하고, 금리와 보증료 등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는 데 목적을 뒀다.

신보 협약보증 지원 대상은 신성장동력산업 영위 기업, 유망 창업 기업, 수출·해외진출 기업, 고용 창출 우수기업, 중소기업 기술 마켓 등록기업 등이다. 신한은행은 업종과 성장 단계별 자금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보증 연계 대출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보 협약보증은 AI, 반도체, 환경·스마트 농축 수산, 방산, 에너지 산업 기업을 중심으로 지원된다. 벤처 투자를 유치한 창업·혁신기업의 운전자금 지원을 확대해 투자 이후 사업 확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금 공백을 줄이고, 벤처·투자 시장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중소·벤처기업이 자금 부담을 덜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정책보증과 자본시장 연계형 생산적 금융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실물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금융지원을 통해 기업 성장과 산업 활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박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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