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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상생결제 확산의 날’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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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12. 04. 15:00

중기부 장관 표창 20점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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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권 중업부 제2차관이 4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2025년 상생결제 확산의 날'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상생결제 확산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정부, 유관기관 관계자, 상생결제 유공자 등 80명이 참석했다. 상생결제 확산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에게 중기부 장관 표창 20점을 수여하고 상생결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선정된 10개 기업(기관)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상을 수여했다.

단체 표창 11점은 최근 1년간 27개 협력기업에 745억원을 상생결제로 지급(낙수율 72.2%)한 오성사를 포함해 합동전자, 동아화성, 그린테크, 한국수력원자력, 용인도시공사, 한국남동발전, 부산교통공사, 국토안전관리원, 한국국제협력단,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에 수여했다.

개인 표창 9점은 내부시스템 개선을 통한 편의성 증대 등을 통해 전년대비 16.8% 향상된 4799억원대 상생결제를 실현한 김도형 한국남부발전 대리 등에게 수여했다. 불공정 거래 개선과 노무비 직접 지급에 상생결제를 적극 사용한 한국서부발전 등 상생결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선정된 10개 기업(기관)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상을 수여했다.

상생결제는 구매기업(대기업·공공기관)과 거래관계에 있는 협력기업이 안정적인 납품대금 회수와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2015년에 도입됐다. 구매기업이 상생결제로 납품대금을 지급하면 하위 협력기업은 결제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결제일 이전에도 구매기업의 높은 신용도를 적용한 낮은 금융비용으로 조기 현금화가 가능하다. 특히 어음과 달리 구매기업의 부도가 발생해도 금융기관이 하위 협력기업에 상환청구권을 행사할 수 없어 연쇄부도를 막는 안전한 결제 수단이다.

상생결제가 도입된 후 올해 10월말까지 누적 총 1343조원이 지급됐고 2018년부터 최근 8년 연속 연간 100조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10년 넘게 이어온 상생결제의 성과는 민간과 공공이 상생문화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한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 많은 중소기업이 납품대금을 안전하게 회수해 예측 가능한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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