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정부 주도의 AI 실행계획 2.0과 헬시 타이완(Healthy Taiwan) 정책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 의료데이터, 디지털 치료기기,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 등 차세대 의료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해 서울중기청은 서울지역 AI헬스케어 분야 중소기업 10개사로 지역특화 수출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현지 바이어와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한다.
5일 타이베이 일룸(illume)호텔에서 진행되는 이번 상담회에서는 의료기기·디지털헬스케어·기능성 뷰티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바이어가 참여하며 대만 주요 의료기기 협회·헬스케어 전문기업들과의 상담을 통해 수출을 위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사전 공동홍보물을 제작·배포했으며 통역이 필요한 기업을 위해 참여기업별 제품 특성을 고려한 전문 통역원을 지원하고 후속계약 지원, 바이어 관리, 수출성과 보고 등 사후관리 체계를 지속 강화한다.
서울중기청은 수출컨소시엄 참여기업들과 함께 코트라 타이베이 무역관을 방문해 대만 AI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위한 인허가·인증, 유통채널·비즈니스 문화 등 대만 시장 동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중소기업의 수출애로 해소 지원 방안에 대해 모색한다.
박혜영 서울중기청장 직무대행은 "AI 헬스케어는 서울지역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혁신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분야로 이번 상담회를 통해 대만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수출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화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