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SK바이오사이언스 방문한 힐레만연구소…“백신 연구개발 협력 강화”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m4.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029010011820

글자크기

닫기

강혜원 기자

승인 : 2025. 10. 29. 09:16

힐레만 연구소와 전략적 협력 강화
글로벌 보건 기구와 백신 개발·공중보건 개선 기여
[사진]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앞줄 왼쪽부터 여섯번째)과  라만 라오(Raman Rao) 힐레만 연구소 CEO(앞줄 왼쪽부터 여덟번째)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여섯번째)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과 (앞줄 왼쪽부터 여덟번째)라만 라오 힐레만 연구소 CEO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유력 글로벌 보건 기관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백신 연구기관인 힐레만 연구소가 한국을 방문해 양 기관 간 중장기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힐레만 연구소가 SK바이오사이언스와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해 이례적으로 한국에서 이사회를 개최한 후 이뤄진 일정이다. 양사는 백신 연구개발과 기술 협력 확대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양사는 지난 2023년 '차세대 자이르 에볼라 백신'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해 파트너십을 본격화했다. 이후 백신 후보물질의 공정 개발, 기술 이전, 상업화까지 전주기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향후 감염병 대응을 위한 차세대 백신 플랫폼 및 신규 백신 기술 개발 등 협력 범위를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힐레만 연구소는 글로벌 제약사 MSD(머크)와 영국 비영리 재단 웰컴트러스트(Wellcome Trust)가 공동 설립한 기관이다. 라만 라오(Raman Rao) 힐레만 연구소 CEO는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연구개발부터 생산, 상업화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역량을 갖춘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파트너"라며 "이번 방한은 글로벌 백신 접근성 확대라는 힐레만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있어 매우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힐레만 연구소와 같은 국제 보건 파트너와의 협력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감염병 대응과 백신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혜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