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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금감원 제동에 “자사주 대상 교환사채 발행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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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기자

승인 : 2025. 10. 28. 18:21

EB발행 공시 강화 후 첫 제재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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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광동제약이 금융감독원의 정정명령 부과에 따라 자사주 기반 교환사채(EB) 발행 계획을 공식적으로 취소했다.

광동제약은 공시를 통해 자사주 처분 결정을 철회한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측은 "주선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교환사채 발행에 대해 취소 결정을 했으며, 회사는 다른 자금 조달 방안을 통해 계열사 유상증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광동제약은 지난 20일 250억원 규모 자사주를 대상으로 하는 EB를 대신증권에 발행했다고 공시했다. 교환 대상 자사주는 379만3626주로, 총 발행주식의 7.24%에 해당한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자사주 기반 EB발행에 대해 정정 명령을 지난 23일에 부과했다. 회사 측은 'EB 재매각 예정은 없다'고 했지만, 대신증권이 재매각할 계획임을 확인했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이번 사례는 금감원이 지난 20일 EB발행 관련 공시 기준을 강화한 이후에 나온 첫 사례로, 향후 유사한 자사주 기반 EB발행에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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