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 초격차 테크 콘퍼런스’ 개막…한성숙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본격 추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m4.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028010011293

글자크기

닫기

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10. 28. 14:00

"초격차 10대 기술 패러다임 AI 대전환·초혁신 경제 선도 프로젝트중심 전환"
중기부, '글로벌 초격차 테크 콘퍼런스 개막식' 개최
1
한성숙 중기부 장관이 28일 서울 광진구에 있는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초격차 테크 컨퍼런스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기술 포럼 '글로벌 초격차 테크 콘퍼런스'가 개막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서울 광진구에 있는 워커힐 호텔에서 '글로벌 초격차 테크 콘퍼런스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9일까지 열린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날 "인공지능(AI)으로 대표되는 딥테크 기술은 단순한 아이디어나 서비스 혁신을 넘어 일상생활과 산업구조를 근본적으로 혁신하며 미래의 핵심축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 중심에 세상에 없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초격차 기술을 개발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딥테크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딥테크 스타트업 육성은 글로벌 기술 주도권 확보에 필수적이며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추진해야 할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기부는 그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비롯한 여러 정책들을 지원했다"며 "하지만 글로벌 시장의 급격한 기술 발전으로 인해 정책환경이 빠르게 변화해 딥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 정책도 이에 발맞춰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차세대 유니콘을 목표 유망 딥테크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는13조5000억원 규모의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NEXT UNICORN Project)'를 본격 추진하겠다"며 "초격차 10대 기술 패러다임을 AI 대전환·초혁신 경제 선도 프로젝트중심으로 전환하고 AI, 기후, 방산 등 핵심 기술 분야별로 관계부처와 협력체계를 강화해 기술사업화와 R&D(연구개발) 등 다양한 정책 수단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조, 바이오 등 핵심 산업 분야의 가치사슬에 최적화된 수요기관을 발굴해 스타트업과 오픈이노베이션을 강화하겠다"며 "미국 실리콘밸리를 시작으로 스타트업의 해외 정착에 필요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벤처 캠퍼스를 조성해 해외진출을 뒷받침하는글로벌 연결망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3번째로 개최하는 테크 콘퍼런스는 '모두를 위한 AI 대전환(AX for ALL)'이라는 주제로 AI를 중심으로 양자기술까지 10개 신산업 분야 기술포럼·패널 토의, APEC 국가 인바운드 프로그램 등 특별세션, 오픈이노베이션 등 부대행사, 기술전시회로 구성됐다.

주요내용은 28일 첫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주관으로 로봇 분야 '휴머노이드와 AI의 융합이 새롭게 여는 로봇산업 선순환 생태계'를 주제로 황보제민 교수의 발표로 시작된 기술 포럼은 초격차 10대 분야 1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또 케이(K) AI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관련 5개팀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목표, 현황·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AI 스타트업과 협업 방안 등을 토론했다.

또한 APEC 회원국 등 7개국 대사관 등에서 '글로벌 인바운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등과 투자 유치를 진행하는 등 5개의 특별 세션이 진행된다. 딥테크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오픈이노베이션 등 8개로 구성했으며 AI와 로봇 분야는 주요 대기업 등과 스타트업 간 협업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을 운영한다.

바이오 제약 분야는 미국 등 주요 바이오 선진국 대사관 상무관 등을 초청해 해당국 진출 전략 등을 논의하는 파트너링을 진행하고 투자설명회(IR)도 진행한다. 올해 구성한 초격차 벤처캐피털(VC) 멤버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유망 초격차 스타트업 IR을 추진한다. 인공지능사관학교 등을 대상으로 채용박람회를 개최했고 조달청에서 딥테크 스타트업 제품 공공구매 상담을 진행했으며 초격차 스타트업 17개사의 기술전시회도 마련했다.





오세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