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李대통령 부부, 부산국제영화제 깜짝 방문…“영화 산업 성장 관심 갖겠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m4.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920010011082

글자크기

닫기

홍선미 기자

승인 : 2025. 09. 20. 19:50

부산국제영화제 찾은 이재명 대통령 부부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0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공식상영작 '극장의 시간들'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해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부산국제영화제 현장에서 영화인들을 만나 "영화 제작 생태계가 나빠지고 있다는데 정부도 영화 산업이 근본부터 충분히 성장할 수 있게 관심 갖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30주년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 시네마테크에서 '극장의 시간들'을 관람한 후 감독 및 배우들과 만나 "영화는 일종의 종합예술이고 사실 여기에 생계를 의존할 수 있는 사람이 많아서 산업으로서도 크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변인이 전했다. 영화 관람에는 김혜경 여사도 함께 했다.

이 대통령은 제작에 참여한 감독들에게 "제작비가 얼마나 되냐"고 물었고, 김 여사는 "땀과 열정이 배어있는 영화를 감독, 배우들과 함께 보니 가슴이 떨린다"며 영화 관람 소감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강 대변인은 "올해는 1996년 첫 개최된 부산국제영화제가 3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대통령 부부의 영화제 참석은 우리 영화산업과 영화인들을 향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극장의 시간들'은 이종필 감독의 '침팬지'와 윤가은 감독의 '자연스럽게'를 엮은 영화다.

박광수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은 "30주년을 맞아 대통령과 여사님이 함께해 주셔서 영화인과 관객 모두에게 큰 힘이 되었다"며 "부산국제영화제가 세계 속 영화인들의 축제이자 한국 영화산업의 도약을 이끄는 장의 역할을 하겠다"며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 부산국제영화제 방문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부산국제영화제 공식상영작 '극장의 시간들' 관람 후 감독, 배우들과 무대에 올라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선미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