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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24일 오전 10시 서울고검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해 피의자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특검팀은 '평양 무인기 의혹'과 관련해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환 혐의와 관련해 특검팀이 윤 전 대통령을 조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대통령이 비상계엄 명분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10월 드론작전사령부에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했다는 의혹을 수사해 왔다.
작전 계획 단계인 지난해 6월께 김용현 당시 경호처장이 군 핵심 관계자 다수에게 비화폰으로 연락해 무인기 작전을 물어본 사실도 드러난 상태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이 지난 7월 재구속 이후 건강상 이유 등으로 재판과 특검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는 만큼 조사가 실제 이뤄질 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