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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18일 블로그를 통해 미국 내 맥·윈도우 컴퓨터와 모바일 기기를 대상으로 크롬에서 제미나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용자들은 크롬 내 제미나이를 통해 캘린더, 유튜브, 지도 등 다른 구글 앱과 연동돼 다른 웹 페이지로 이동하지 않고도 해당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다고 CNBC는 보도했다.
이용자들은 앞으로 제미나이에게 미용실 예약, 주간 식료품 주문 등을 요청할 수 있게 된다.
마이크 토레스 구글 제품 담당 부사장은 "향후 몇 주 안에 기업용 생산성 제품인 구글 워크스페이스 사용자에게도 (제미나이 통합) 기능이 제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릭 오스털로 구글의 플랫폼·기기 부문 수석 부사장은 "크롬의 속도, 간편함, 안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웹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브라우저를 발전시키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른 경쟁사들도 웹브라우저와 AI를 통합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퍼플렉시티는 지난 7월 AI작업을 위한 브라우저 코멧을 선보이고 유료 구독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오픈 AI는 지난 1월 쇼핑 등의 작업을 웹 브라우저로 쓸 수 있는 에이전트 오퍼레이터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