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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병풍도 해상서 전복 7명 구조 응급환자 2명 긴급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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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이명남 기자

승인 : 2025. 09. 16. 23:01

목포해경
전남 진도군 병풍도 남동방 약 9킬로미터 떨어진 해상에서 24톤급 근해안강망 어선 A호(목포선적)가 전복된 가운데 해경이 응급환자를 헬기로 이송하고 있다./목포해경
전남 진도군 인근 해상에서 7명이 탄 갈치잡이 어선이 전복됐으나 인근을 지나던 어선에 의해 승선원 전원이 구조됐다.

16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3분께 전남 진도군 병풍도 남동방 약 9킬로미터 떨어진 해상에서 24톤급 근해안강망 어선 A호(목포선적)가 전복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는 인근을 지나던 다른 근해안강망 어선 B호가 전복된 A호를 발견하고 통신기에 달린 구조신호 버튼을 눌러 신고와 더불어 구조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 당시 A호의 선원들은 전복된 선체의 하부에 올라가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으며 구조된 선원 7명 중 2명이 골절과 가슴통증 호소해 병원
이송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목포해경서
전남 진도군 병풍도 남동방 약 9킬로미터 떨어진 해상에서 24톤급 근해안강망 어선 A호(목포선적)가 전복됐다./목포해경
이에 해경은 헬기를 동원해 응급환자 2명을 육상으로 이송해 소방당국에 인계했으며 두사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구조된 A호의 선장을 대상으로 사고경위를 조사한 결과 A호는 이날 새벽 목포 북항을 출항해 사고장소에서 양망 작업을 하던중 그물에 담긴 어획물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배가 기울어져 전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복된 A호는 추후 사고현장에서 목포항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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