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찌릿" 최근 언급내용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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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국과수는 이날 오전 대도서관의 부검을 진행하고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없다는 내용의 1차 구두 소견을 냈다. 경찰은 지병으로 사망했을 가능성 등을 열어두고, 국과수 최종 부검감정서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대도서관의 사망소식에 누리꾼들은 최근 그가 장시간 방송활동을 잇달아 강행했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사망 이틀 전인 지난 4일에도 한 패션 행사에 참석한뒤 5시간 동안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당시 그는 "요즘 잠을 제대로 못잤다"고 호소했으며, 이전 방송에서도 "심장이 찌릿하다", "가슴에 통증이 있다"고 발언했던 것이 전해졌다.
앞서 대도서관은 지난 6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약속에 나오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으며, 현장에서 외부 침입 흔적이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빈소는 서울 광진구 건국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그의 전처인 윰댕(이채원)이 고인의 여동생과 함께 상주로 이름을 올렸다. 발인은 9일 오전 8시다.
대도서관은 2010년대부터 활약한 국내 1세대 인터넷 방송인으로, 보유한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144만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