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첨단소재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725억원, 영업이익은 1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8.7%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FPCB(연성회로기판) 부문이 1분기 선출하에 따른 기저 부담으로 예상치를 하회하며 매출 감소를 유발했지만, 방열시트 부문의 수요 확대와 첨단산업 부문의 회복세 영향으로 FPCB 부문 부진을 상쇄했다는 분석이다.
메리츠증권은 PI첨단소재의 올해 3분기 매출액에 대해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698억원, 영업이익은 15.6% 증가한 139억원으로 전망했다. 선출하에 따른 재고 조정 영향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가 예상되나, 초극박필름 판매 증가로 수익성이 높아지며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평가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번 분기에 2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한 점과 모회사와의 협력으로 점진적인 시장 다변화 가능성이 유효한 점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실적 추정치 조정을 반영해 적정주가는 소폭 하향하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