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실적 영향으로 주주환원율 달성 속도 빨라져
유안타증권은 올해 신한지주의 총주주환원율이 46.8%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지주가 올 하반기 6000억원에 내년 2000억원 총 80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은행업종이 전반적으로 호실적을 나타내면서 주주환원율 달성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면서 "신한지주가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발표했지만 2026년에 50%는 조기달성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신한지주의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1조5491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가 실적 예상치)를 7.2% 웃돌았다. 우 연구원은 탑라인 실적이 양호했기 때문이라고 봤다. 2분기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0.3% 증가했고, 외환과 파생 관련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비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