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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애슬론 황제 달마이어, 파키스탄 산악 조난으로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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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5. 07. 30. 08:24

달라미어
라우라 달마이어가 파키스탄 카라코룸 산맥에서 돌이 떨어져 심각한 부상을 입고 조난을 당했다./게티 이미지
독일의 바이애슬론 황제 라우라 달마이어(31)가 파키스탄에서 등반사고로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 카라코룸산맥에서 조난당한 달마이어를 구하기 위해 지난 29일 헬리콥터가 투입됐다.

달마이어는 지난 28일 파키스탄 카라코람 산맥에서 악천후로 산에 갇혀 구조 요청을 보냈지만 외딴 지역이어서 헬리콥터가 도착하기까지 시간이 걸렸다.

파키스탄군의 협조로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달마이어의 소속사는 독일 ZDF에 보낸 성명에서 "라우라 달마이어는 7월 28일 등산 동료와 함께 등반 중 낙석으로 갇혔다. 사고는 현지시각 정오 무렵 해발 약 5700m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낙석 위험이 여전해 구조인력이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키스탄 관광청은 30일 오전 수색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달마이어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7.5㎞ 스프린트와 10㎞ 추적에서 각각 금메달, 15㎞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땄다. 2019년 5월 25세의 나이로 은퇴하기 전까지 5번의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7개의 금메달을 포함해 총 15개의 메달을 거머쥐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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