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DS단석, 30조 SAF 시장 정조준…日에 ‘전처리원료’ 수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m4.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513010005628

글자크기

닫기

김유라 기자

승인 : 2025. 05. 13. 14:54

코스모오일에 14억원 규모 납품
CORSIA 국제 인증 완료
"7월부터 정기 공급하도록 타진"
unnamed (4)
./DS단석
글로벌 자원 순환 리딩 기업 DS단석이 SAF(지속가능항공유) 생산에 필요한 전처리 원료를 일본에 수출한다. 차세대 성장 분야로 주목받는 SAF 시장에서 보폭을 넓히고 장기 성장성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다.

13일 DS단석은 일본 정유업체 코스모오일에 약 14억원 규모의 SAF 전처리원료(UCO)를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CORSIA(국제항공탄소상쇄 및 감축제도) 인증을 받았다.

이번 계약 체결로 납품하는 SAF 전처리 원료는 초도 거래건으로 해당 물량은 5월 하순 선적될 예정이다. 코스모 오일이 오는 6월 가동하는 연산 3만톤 SAF 생산 설비에 투입된다. 판매는 일본 소지츠 상사를 경유해 진행되며, 일본 내 정유사에서도 해외산 UCO를 상업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최초다.

금번 계약을 통해 DS단석은 2027년까지 약 30조원 규모가 예상되는 글로벌 항공유시장으로의 사업 확대 발판을 마련했다.

DS단석 관계자는 "SAF설비에는 수거된 UCO를 직접 투입할 수 없어서, 당사에서 전처리해서 품질을 높인 뒤 원료를 납품하는 계획"이라며 "5월말 초도 물량 이후 품질 결과 및 국내 물류 프로세스를 정립해서 7월부터 정기적으로 공급이 가능하도록 타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유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