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SIA 국제 인증 완료
"7월부터 정기 공급하도록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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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DS단석은 일본 정유업체 코스모오일에 약 14억원 규모의 SAF 전처리원료(UCO)를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CORSIA(국제항공탄소상쇄 및 감축제도) 인증을 받았다.
이번 계약 체결로 납품하는 SAF 전처리 원료는 초도 거래건으로 해당 물량은 5월 하순 선적될 예정이다. 코스모 오일이 오는 6월 가동하는 연산 3만톤 SAF 생산 설비에 투입된다. 판매는 일본 소지츠 상사를 경유해 진행되며, 일본 내 정유사에서도 해외산 UCO를 상업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최초다.
금번 계약을 통해 DS단석은 2027년까지 약 30조원 규모가 예상되는 글로벌 항공유시장으로의 사업 확대 발판을 마련했다.
DS단석 관계자는 "SAF설비에는 수거된 UCO를 직접 투입할 수 없어서, 당사에서 전처리해서 품질을 높인 뒤 원료를 납품하는 계획"이라며 "5월말 초도 물량 이후 품질 결과 및 국내 물류 프로세스를 정립해서 7월부터 정기적으로 공급이 가능하도록 타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