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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P-CAB 신약 ‘DW4421’ 임상 3상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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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25. 05. 12. 11:12

대원제약CI_세로
대원제약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DW4421' 3상 준비에 돌입했다.

12일 회사 측에 따르면 대원제약은 최근 DW4421 임상 2상을 마치고 3상 진입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임상시험계획(IND)에 대한 승인을 신청했다.

DW4421은 대원제약이 국산 네번째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신약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치료제다. P-CAB 계열은 약효 발현 속도가 빠르고 음식 섭취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어 기존 PPI(프로톤 펌프 억제제) 대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원제약은 미란(점막 결손)성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 147명을 대상으로 한 국내 임상 2상을 지난 2월 종료한 바 있다. 임상 결과 유효성 평가 기준인 '점막 결손이 완전 치유된 대상자 비율'및 '자각증상 개선도(환자가 주관적으로 느끼는 증상 개선 정도)' 모두에서 DW4421의 모든 용량군이 활성 대조군 대비 높은 치료율을 보였다. 안전성 및 내약성 측면에서도 우수성이 확인됐다.

대원제약은 식약처 승인 후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대상 DW4421의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와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대상 DW4421의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등에 나설 계획이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이번 임상 2상에서 DW4421 두 용량 모두 대조군 대비 높은 치료율과 안전성 및 내약성 부분에서 우수함을 확인한 바 3상 진입과 함께 적응증 획득을 위한 연구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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