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분양가 상한제 폐지·1가구 2주택 세제 완화” 건협, 민주당에 건설정책 제안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m4.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429010017564

글자크기

닫기

이수일 기자

승인 : 2025. 04. 29. 15:48

1
왼쪽부터 안태준 국토교통위원회 의원, 맹성규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한승구 대한건설협회 회장, 이연희 국토교통위원회 의원이 29일 건설회관에서 건설업계 정책제안 및 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건설협회가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과 함께 29일 건설회관에서 '차기 정부에 바라는 건설정책 과제'를 담은 정책제안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맹 위원장과 더불어 이연희 의원, 안태준 의원이 참석했으며, 업계 대표로는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 박상신 DL이앤씨 대표 등이 참석했다. 건협 측에선 최태진 서울특별시회장, 정형열 부산광역시회장, 소재철 전북특별자치도회장, 박경재 전남도회장, 최문규 대전광역시회장 등이 참석했다.

건협은 이날 분양가 상한제 전면 폐지, 1가구 2주택 세제 완화, 지방 미분양 주택 매입시 세제 감면 등 주택시장 정상화 방안과 공공주택 50만호 공급 등 서민 주거 안정 지원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매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30조원 이상 편성,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기준 현실화 등 인프라 투자 활성화 방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기계속공사 공기연장 추가비용 지급 근거 법제화, 건설현장 불법행위 방지 3대 법 개정(안) 조속 통과, 스마트 건설 기술 활성화 등 국가핵심산업으로서의 위상 재정립 방안도 언급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전면 개정, 민관 협력 건설동행위원회를 통한 건설 이미지 개선 활동 강화 등 건설안전 강화와 산업 이미지 개선 방안도 담겼다.

한승구 건협 회장은 "대한민국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15%, 지역경제의 20%이상을 책임지는 건설산업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건설업계가 제시한 정책과제가 국정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