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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미국 곡물기업 번지(Bunge)의 자회사 번지알리멘토스 S.A.와 체결한 주식매매계약(SPA)을 해제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2023년 10월 번지알리멘토스 S.A.와 직접 보유한 CJ셀렉타 지분 10%와 특수목적법인(SPC)인 CJ라탐(CJ LATAM)이 보유한 지분 56% 등 총 66%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처분 금액은 총 4800억원 정도로 추산됐다.
CJ셀렉타는 CJ제일제당이 인수한 브라질의 농축대두단백 기업으로 CJ제일제당은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매각을 추진했다.
CJ제일제당은 "거래 선행 조건의 충족 가능성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라며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경영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계약상 권리에 따라 거래 상대방에게 계약 해제를 통보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