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SKT 휴대전화’ 먹통되더니 5000만원 인출 피해…경찰 수사 착수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m4.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428010016654

글자크기

닫기

박주연 기자

승인 : 2025. 04. 28. 15:36

무단 알뜰폰 개통·5000만원 이체
경찰, 진정 접수 후 수사 착수
경찰 마크. 송의주 기자
경찰 마크. /송의주 기자
부산에서 60대 남성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휴대전화가 개통되고 은행 계좌에서 수천만원이 인출됐다는 피해를 봤다며 신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부산 남부경찰서는 지난 24일 60대 남성 A씨로부터 진정서를 접수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2일 자신이 사용 중인 SK텔레콤 휴대전화가 갑자기 계약 해지되고 KT 알뜰폰이 새로 개통된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휴대전화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대리점을 찾았다가 이 같은 피해 사실을 알게 됐다.

또 A씨의 은행 계좌에선 현금 1000만원이 다섯 차례에 걸쳐 모르는 사람에게 이체됐다.

A씨는 피해 사실을 인지한 뒤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은행에 지급정지 요청을 했다.

경찰은 A씨가 제출한 진정서 내용을 바탕으로 휴대전화 무단 개통 과정과 은행 거래 내역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와 관련해 상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