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찬성 여론 60% 넘어…반탄·계엄 옹호 후보로는 李 못 이겨"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한 유일한 현역 정치인"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한 유일한 현역 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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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간절하고 절박한 마음으로 호소 드린다. 이 후보는 나라를 둘로 갈라놓고, 무상 복지를 빙자해 나라 곳간을 거덜 낼 것"이라며 "옛날과 같은 방식으로는 우리는 이 후보에게 패배할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은 '죽느냐, 사느냐'의 벼랑 끝에 서 있다"며 "미래를 준비할 대통령, 도덕적이며 많은 분야에서 경험과 지식을 쌓은 사람, 과거를 다루는 법률가가 아니라 미래를 다루는 과학자이자 사업가, 오직 저, 안철수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후보에게)패배는 대한민국의 치명적인 상처가 될 것"이라며 "포퓰리즘에 사로잡힌 대한민국은 남미의 몰락한 나라들처럼 추락할 것. 친중·친북으로 대한민국의 외교와 안보를 붕괴시킬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김문수·홍준표·한동훈 후보님 모두 훌륭한 분들이다. 그러나 이들은 과거를 지향하는 법조인과 관료 출신. 이제는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며 "저는 채상병 특별검사에 찬성했고, 잘못된 의료개혁에 맞서 싸웠고, 헌법 가치를 지키기 위해 탄핵에 찬성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금 탄핵 찬성 여론이 60%를 넘고 있다. 탄핵을 반대하고, 계엄을 옹호한 후보로는 이 후보를 이길 수 없다"며 "검사 출신 정치 초심자로는 명분이 없다. 본선에서 이 후보에게 압도적으로 패배할 것이 뻔하다"고 직격했다.
또 "탄핵을 반대한 김·홍 후보님, 검사 출신 한 후보님. 이 후보를 막을 수 없다"며 "도덕성과 전문성을 선택해주시라. 이제는 국민과 당원의 선택만 남았다. 저, 안철수를 선택해주시라.대안은 오직 안철수"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저는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하면서 국정 전반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110대 국정과제를 정리했던 유일한 현역 정치인"이라며 "다른 사람들이라면 이를 파악하는 데만 한 달 이상 걸리겠지만, 저는 취임즉시 일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정치인"이라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탄핵을 반대한 후보들, 검사출신 후보는 이 후보를 이길 수 없다. 과거에 머물면 절대 이 후보를 이길 수 없다"며 "우리는 반드시 이 후보를 막아야 한다. 그것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는 길이며,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길. 저와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한덕수 단일화'에 대해 안 후보는 "이 후보와 대결했을 때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가 가장 객관적이고 정확한 방법으로 뽑히길 바란다"며 "한 대행이 이번 대선에 출마한다고 하면 우리 당 최종 후보와 함께 경선을 통해 결국은 최종 (단일) 후보를 뽑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 한덕수, 이재명 대 우리 당 후보 일대일로 대결한 결과를 비교하는 게 제일 공평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