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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코리아, 심형준 감독 영화 ‘클리어’ 제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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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 장하윤 인턴 기자

승인 : 2025. 04. 07. 16:53

전주영화제서 공개
[이미지1] 후지필름 코리아의 제작 지원 영화 ‘클리어’ 공식 스틸
후지필름 코리아의 제작 지원 영화 '클리어' 공식 스틸컷. /후지필름코리아
아시아투데이 최지현 기자·장하윤 인턴기자 = 후지필름코리아는 자체 제작 지원한 영화 '클리어'가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고 7일 밝혔다.

클리어는 '안녕, 할부지(2024)'로 주목받은 심형준 감독의 연출작으로,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의 이주영과 가수 겸 배우 김푸름이 주연을 맡았다. '검은수녀들'의 최찬민 촬영감독이 참여했다.

영화는 후지필름의 라지포맷 미러리스 카메라 GFX100II와 프리미엄 시네마 렌즈인 후지논 프리미스타, GF 렌즈로 촬영됐다. 이 덕분에 후지필름 특유의 색 재현 기술과 높은 해상력을 경험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영화는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담은 다큐픽션이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부문에서 114편의 작품과 경쟁해 장편부문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영화는 식량난에 처한 행성을 떠나 우주를 떠도는 주영과 그의 콘트라베이스, 그리고 플라스틱이 넘쳐나는 지구에서 사는 푸름의 이야기를 담았다. 푸름의 노래가 주영과 콘트라베이스를 지구로 이끌고, 긴 모험 끝에 서로를 마주하는 내용이다.

심형준 감독은 "관객들이 영화를 보기 전과 후, 환경이나 플라스틱, 일회용기가 조금 다르게 보인다면 그것이 영화의 목적"이라고 전했다.

클리어의 전반부는 '레인보우 워리어호'에서 촬영돼 그 의미를 더했다. 레인보우 워리어호는 환경 문제를 알리고 해결책을 요구하는 활동하는 그린피스 환경감시선이다. 실제 선장과 선원이 영화에 출연해 작품의 진정성을 높였다고 후지필름은 강조했다.

클리어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전주시에서 개최되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다. 후지필름은 전주국제영화제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
최지현 기자
장하윤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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