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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시장 넓히는 DB하이텍…獨 PCIM 2025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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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승인 : 2025. 04. 07. 10:53

뉘른베르크 5월 6~8일 개최
[보도사진]_DB하이텍 부천캠퍼스 외경
DB하이텍 부천캠퍼스 외경. /DB하이텍
8인치 파운드리 전문기업 DB하이텍이 다음달 6~8일(현지시간)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의 전력 반도체 전시회인 'PCIM 2025'에 참가해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

이번 전시에서 DB하이텍은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BCDMOS를 포함해 특화 이미지센서 공정, 차세대 전력반도체로 주목받고 있는 SiC·GaN 공정 등의 최신 개발 현황을 공유할 계획이다.

최근 DB하이텍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SiC와 GaN 전력반도체 공정이 이번 전시의 주축이 될 예정이다. DB하이텍은 지난 2월 모든 공정을 자체 소화한 SiC 8인치 웨이퍼의 기본 특성을 확보했다. 회사는 올해 수율 및 신뢰성 향상을 거쳐, 2025년 말부터 고객에게 공정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aN 8인치 공정은 650V HEMT 특성을 확보했다. 올해 안으로 신뢰성 확보를 마칠 계획이다. DB하이텍은 오는 10월 GaN 전용 MPW를 운영하여 고객들의 제품 평가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도 발표했다.

DB하이텍은 8인치에 특화된 아날로그 및 전력 반도체 공정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리더 위치를 유지하고 있지만, 유럽 고객의 비중은 타 지역에 비해 비교적 낮은 편이다. 이에 이번 전시에서 성장하는 유럽 시장에서 신규 고객을 발굴하고, 기존 고객과의 미래 사업 협력을 통해 유럽 파운드리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현재 DB하이텍은 400개 기업과 양산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날로그 및 전력 반도체 제품의 8인치 누적 출하량은 600만 장에 이른다. 이 외에도 엑스레이, 글로벌셔터, SPAD와 같은 특화 이미지 센서 공정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다양한 업체와 양산을 진행하고 있다. 응용 제품으로는 모바일, 소비가전, 산업용에 더해 최근 차량용 제품의 생산 비중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DB하이텍 관계자는 "팹리스 고객 지원과 협업에서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당사의 강점을 유럽 고객들에게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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