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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금융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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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섭 기자

승인 : 2025. 04. 07. 10:51

국민은행 총 8조원 규모 금리 우대 프로그램
신보·기보에 230억 특별출연…8400억 보증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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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본사 전경./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지속되는 내수부진과 미국의 상호 관세 조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주요 계열사인 국민은행을 통해 총 8조원 규모의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금리 부담 완화를 위해 '영업점 전결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기존 1조5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늘리고, 국가 주력전략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 등을 위한 '한시 특별 금리우대 프로그램'도 3조원에서 5조원으로 확대한다.

이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총 230억원을 특별출연해 8400억원 규모의 보증서를 공급한다. 이를 통해 제조업체, 수출업체 등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담보력과 신용도가 취약한 혁신성장기업, 수출기업 등은 3년간 보증비율 100% 우대 협약보증서 발급 또는 최대 1.5%포인트 이내의 보증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미국의 관세 조치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자동차 관련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맺고 총 1500억원 규모의 저금리 동반성장 상생 대출을 신속히 공급한다.

KB금융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금융시장 안정 및 기업 등 실물 부문에 대한 자금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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