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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기자협회, 日자동차 기자 초청 행사 성료…“국제 교류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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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기자

승인 : 2025. 04. 07. 10:08

2일부터 3박 4일 방한
사진25_4월 5일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_일본 기자단 단체사진 촬영
지난 5일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방문한 일본자동차기자협회 소속 기자들의 모습./한국자동차기자협회
한국과 일본의 자동차 산업 현재와 미래를 공유하기 위한 교류의 장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지난 2일부터 3박4일간 일본자동차기자협회 소속 기자단 15명을 초청해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방한은 2023 재팬모빌리티쇼에서 양국 협회 임원진이 국제 교류 활성화를 약속한 이후 올해 서울모빌리티쇼에 맞춰 일정을 잡았다.

일본 기자단은 서울모빌리티쇼 취재를 비롯해 현대차와 한국토요타자동차의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전기차 시승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사진1_4월 2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_절개 차량 내부 설명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을 방문한 일본자동차기자협회 소속 기자단의 모습./한국자동차기자협회
첫날인 2일에는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을 방문, 자동차의 탄생 과정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 비전 등을 주제로 한 전시를 둘러보고, 시뮬레이터, VR 체험 등을 진행했다.

3일 오전에는 서울모빌리티쇼를 취재한 후, 양국 자동차 산업과 저널리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후에는 토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와 복합 문화 공간 커넥트투에서 토요타와 렉서스의 한국 시장 브랜드 철학과 가치를 체험했다.

사진14_4월 4일 아이오닉 9을 유심히 보고 있는 일본 기자단
아이오닉 9을 유심히 보고 있는 일본 기자단./한국자동차기자협회
다음 날에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인근에서 현대차의 플래그십 전기차 아이오닉 9 등을 시승했다. 현대서산농장에선 고 정주영 선대회장의 기업가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전시관도 방문했다.

방한 마지막 날에는 충남 태안에 위치한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방문, 아이오닉 5 N으로 게이트 슬라럼, 드래그 체험, 고속/드래프트 택시 등 다양한 드라이빙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48년간 자동차 전문 기자로 활동중인 스즈키 나오야 일본자동차기자협회 이사는 "이번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준비해준 한국자동차기자협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특히 현대자동차의 혁신적인 기술과 최신 전기차를 함께 경험하고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사진18_4월 4일 고 정주영 현대그룹 선대회장 전시관 견학
일본 자동차 기자협회 소속 기자단이 지난 4일 고 정주영 현대그룹 선대회장 전시관 견학하고 있다./한국자동차기자협회
대학 시절 모델로 시작해 자동차 매거진을 중심으로 TV, 라디오, 웹 등에서 자동차 전문가로 활동중인 요시다 유미 일본자동차기자협회 이사는 "캐스퍼 일렉트릭은 일본 시장에 잘 맞는 차량"이라며 "일본에서 경험하지 못한 전기차들을 이번에 한국에서 타볼 수 있어서 무척 좋았다"고 밝혔다. 또 "한국의 자동차 역사를 상세히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자동차 박물관이 운영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최대열 한국자동차기자협회 회장은 "이번 일본 기자단 방한은 양국 협회 간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의 자동차 산업 발전을 촉진하고, 언론 창달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모다 키요시 일본자동차기자협회 회장은 "이번 방한은 한국 자동차 산업의 놀라운 발전과 역동성을 체험할 수 있는 정말 소중한 기회였다"며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글로벌 브랜드의 유사 시설 보다 규모가 더 방대하고, 이런 대규모로 투자할 수 있다는 사실이 매우 놀라웠고, 인스트럭터 교육도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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