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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만 유튜버’ 또떠남, 단종 카드로 ‘모호한 광고’…사과에도 여론 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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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승인 : 2025. 04. 04. 10:05

"전직 카드사 과장으로 알려져 신뢰성 논란"
/유튜버 또떠남 채널 갈무리
전직 카드사 과장이었던 유튜버가 신규 발급이 불가능한 단종 카드를 광고 영상으로 제작해 논란이 일고 있다.

6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여행 유튜버 ‘또 떠나는 남자’(또떠남)는 지난 1일 현대카드 아멕스 카드를 광고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또떠남은 현대카드 아멕스 에디션1의 사용기를 전했다. 이 영상은 현재 삭제 처리된 상태다.

문제는 이 영상에서 소개한 에디션1은 현재 단종된 카드라는 점. 현재 신규 발급이 가능한 카드는 현대카드의 '에디션2'다. 

논란이 되자 또떠남은 기존 에디션1 사용자 대상으로 ‘이용을 촉진하는 광고'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자 채널 커뮤니티에 사과문을 게시했다. 또떠남은 사과문에서 “최초 기획 단계에서는 에디션1과 2의 객관적 비교 영상으로 제작하려 했지만 광고 규정상 어려움이 확인 됐다”며 “현재 발급 가능한 에디션2를 광고하는 내용으로 영상이 비춰질 수 있다는 점을 간과했다”고 적었다. 이어 “명확한 표기와 설명이 부족했고, 상품에 대해 오해할 수 있도록 했다”며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과 불편함을 끼쳐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누리꾼들은 또떠남이 전직 카드사 과장이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기존 이용자의 소비 촉진을 위한 광고가 말이 되냐”고 항의했다. “그냥 유튜버도 아니고 대기업 카드사 출신이었던 분이 말도 안 되는 광고 영상을 제작했다는게 믿기지가 않는다”, “교묘하게 광고해놓고 ‘내 의도는 그게 아니다’라는 스탠스”, “실망이다”, “카드사 직원 같은 해명”, “나락 가는 건 한순간”이라는 반응도 보였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한번 실수했다고 사람 잡지마라”, “앞으로도 좋은 영상 많이 부탁드린다”, “그러면 에디션2 비교분석 평도 해달라” 등의 반응도 있었다.
이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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