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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하반기부터 수익성 개선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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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 손승현 인턴 기자

승인 : 2025. 04. 03. 09:38

2분기에도 실적 기대 어려워
하반기부터 비용 절감 효과 본격화
아시아투데이 김동민·손승현 인턴 기자 = 삼성증권이 3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1분기 수익성은 아쉬우나 하반기부터 이익 모멘텀이 강해지고 수익성도 보완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6만1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증권이 전망한 스튜디오드래곤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85억원과 70억원으로 이는 131억원인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하회한 수치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그 이유를 적은 방영 회차로 분석했다. 실제로, 전년 동기에는 TV 54회, OTT 17회로 총 71회가 방영된 데 반해 이번 분기에는 TV 40회, OTT 20회로 총 60회가 방영됐다.

또 최 연구원은 "1편뿐인 글로벌 OTT 동시 방영작 '별들에게 물어봐'는 긴 제작 기간으로 수익성이 저조했다"며 "분기 TV 채널 방영작도 낮은 시청률로 인센티브가 부재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와 '눈물의 여왕' 등 시청률 및 화제성이 높은 작품들이 나온 작년 동기와는 정반대 흐름이다. 이어 "2분기에도 TV 채널 방영작이 적고 제작 규모가 큰 '별들에게 물어봐' 상각비 부담이 가중될 수 있어 상반기 실적 기대는 낮춰야 한다"고 전망했다.

다만, 올 하반기부터는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 tvN 수목 드라마가 재개되고 '다 이루어질 지니' 등 큰 제작 스케일의 OTT 오리지널 작품이 방영을 앞두고 있다. 삼성증권은 "플랫폼 편성 일정 조정으로 제작 편수가 늘어 반등 시점은 지연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전년 대비 제작 편수 증가로 이익 개선 모멘텀이 유효하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 드라마 등 2편 이상의 일본 드라마 역시 올해 제작해 납품할 예정이라 해당 작품 실적도 예측 가능하다. 최 연구원은 "비효율적 관행 제거로 비용 절감 효과는 올해 중순 이후 본격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동민 기자
손승현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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