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규모가 7조8000억원으로 8조원에 육박
△ HD현대-한화오션 간 사활 건 경쟁속, 정부 결정 기다리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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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글로벌 함정시장은 그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과의 MRO (보수 정비)등 해양방산 분야 신규 사업 확장에 따른 한미 협력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K-해양방산의 글로벌 경쟁력에 대한 국내외 방위산업 전문가들은 △성능(P)·비용(C)·납기(D) 3요소 구비, △K-해양방산 생산기술과 역량(CAPACITY) 확장성, △민수·방산 조선과의 상호 유연성(SPIN-ON & SPIN-OFF), △ 해양위협에 실증 검증된 함정 연구개발 실적에 대해 이견이 없다.
그러나 2024년 호주 호위함 사업에서 당시 국내외 전문가들은 40여 척 이상을 수출했던 K-해양방산의 경쟁력이면 호주 함정 사업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예상한 바 있다. 그러나 K-해양방산은 호주 호위함 수주에 실패했는데, 이는 국내기업 간 상호 출혈경쟁이 그 주요 실패 원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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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설계 주계약은 HD현대중공업, 전투체계 사업은 한화시스템, 그리고 함정 소나체계 사업은 LIG넥스원이 각각 맡아 2023년 12월까지 기본설계가 비교적 순조롭게 종료되었다. 그러나 작년 2024년에 KDDX 상세설계 계약이 완료되고 선도함 건조 계약이 예정되었으나 현재까지도 계약이 표류중이다.
해양방산 전문가들은 2030년까지 KDDX 6척의 실전 배치 목표를 위해서 그리고 K-해양 방산의 글로벌 함정시장 석권을 위해 업체들은 상호 출혈경쟁을 지양하고, 정부는 K-방산 기업들과상호 정보 교류를 강화하며, 각종 방산 자료의 제공과 승인에 더욱 협력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