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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비 1억부터 의약품까지”…‘산불 피해 돕기’ 나선 의료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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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혁 기자

승인 : 2025. 03. 27. 19:03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피해 주민에 1억원 지원
광동제약, 구호물품 전달…동아제약은 의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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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한림대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산불 피해자에 대해 의료업계가 치료비와 심리치료, 의약품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에 나서는 모습이다.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과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은 최근 경북, 경남, 울산 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화상환자 수술 및 재활치료 △화재로 인한 트라우마 전문 심리치료 △생계·주거비 등을 지원한다.

현재 경북 의성 산불로 화상을 입은 환자 1명이 한강성심병원 화장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해당 환자 역시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병원은 준중위소득 100% 이하를 충족하는 대상자를 사회경제적 평가를 통해 선정한 뒤, 한림화상재단에서 최종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국단위 의료비 지원사업을 시행해, 산불로 손해를 입은 타 의료기관 환자와 소방관에게도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허준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피해를 입은 환자와 화재진압에 힘쓰는 소방관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치료비와 생계비 지원을 결정했다"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약사들도 피해자 지원을 진행 중이다. 광동제약은 최근 경북 의성·안동 지역 산불로 발생한 이재민에게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했다.

보건복지부·한국사회복지협의회(전국푸드뱅크)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헬스케어 푸드팩'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졌으며, 피해 지역에 광동제약의 썬키스트 음료를 전달했다.

동아제약은 경북 의성, 경남 산청 등에 주요 의약품인 감기약 판피린, 어린이 감기약 챔프, 소화제 베나치오 등 의약품 5종 3600여개와 박카스D 4000병을 봉사약국 트럭을 통해 산불 피해 주민과 소방관 및 자원 봉사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봉사약국 트럭은 1.2톤 규모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동아쏘시오그룹이 제작한 차량이다. 과거에도 대형 산불 피해 지역이었던 울진과 강원 지역 현장에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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