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거점공항 여행자 건강 관리 역량 증진"
|
27일 질병청은 국립평택검역소 청주공항지소를 26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청주국제공항은 중부권 거점 국제공항으로, 타 공항 대비 항공물량(입국자수) 증가 폭이 가장 크게 상승했으나 정규조직이 아닌 사무소 형태로 운영되고 있었다. 이에 질병청은 청주국제공항 검역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여행자 건강 예방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소장(5급) 및 전담직원 8명을 배치하는 등 인력 확충·조정 등을 통해 청주공항지소를 개소했다.
질병청에서는 1977년도 천연두 대응을 위해 검역설문표를 도입한 후 현재까지 건강상태질문서 접수로 운영 중인 검역방식을 검역정보 사전입력 시스템(Q-CODE) 기반의 페이퍼리스 검역으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해공항, 대구공항 이후 세 번째로 청주공항에서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어 청주공항 입국객이 지금보다 편리하게 입국하고, 해외입국자에 대한 건강 관리 역량도 한 층 높아질 것으로 질병청은 기대하고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청주공항지소 개소는 중부권 거점공항인 청주국제공항의 여행자 건강 예방관리 역량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해외여행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